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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당일치기]기차타고 다녀온 코스별 정리

by 지음주리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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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다녀오기


 

이번 강릉여행은 친구 세 명과 함께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곳을 찾던 중에 계획하게 됐어요.

서울에서 KTX를 타면 2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일여행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했어요~

 

기차 안에서 가벼운 간식을 나눠 먹고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새 강릉역에 도착했어요. 

겨울 공기가 맑게 느껴졌고, 이른 시각인데도 활력이 가득해 기분이 산뜻해졌어요. 


기차는 서울역이나 청량리역에서 탑승하실 수 있고요.

탑승시간은 새벽 5시 정도부터 10시 정도까지 시간대별로 기차가 있어요.

가격은 2만 원대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역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저는 청량리역이 가깝기 때문에 청량리역에서 탑승했고요.

서울역보다 청량리역이 가격면에서 아주 조금 저렴합니다.

 

청량리역에서 강릉역 가는 KTX 승강장 번호는 3번인데요.

혹시 변경될 수도 있으니 꼭 전광판에서 출발시간이랑 열차번호 확인 후 탑승하세요.

 

https://www.letskorail.com/?NaPm=ct%3Dm71htasi%7Cci%3Dcheckout%7Ctr%3Dds%7Ctrx%3Dnull%7Chk%3D1e020bca307567bc52b0e9ac9eb422608c60a0ea

 

레츠코레일 LetsKorail

한국철도공사, 레츠코레일, 승차권 예매, 기차여행상품, 운행정보 안내

www.letskorail.com


 

금학칼국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대학길 12-6

매일 10:00~20:00

라스트오더 19:30

 

장칼국수 8,000원

콩나물밥 8,000원

 

저희 셋은 먹투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행을 갈 때 먹는 거 위주로 움직여요.

그래서 바로 강릉역에서 택시를 타고 바로 강릉 중앙시장으로 이동했어요.

강릉은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도 가능하지만 추운 겨울이고 이동거리가 짧기 때문에

오늘은 택시를 많이 이용하기로 했어요.

아침은 일찍 장칼국수로 시작.

친구가 찾아온 맛집이라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블루리본이 붙어있었어요.

2015~2024년까지 블루리본을 받은 검증된 맛집이었어요.

장칼국수는 국물이 고추장 베이스인 칼국수예요.

처음 먹어봤는데 얼큰한 국물에 탱글탱글한 면발이 춥던 몸을 따뜻하게 데워줬어요.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만동제과

강원 강릉시 금성로 6 1층

0507-1317-6387

 

매일 11:00~18:00

-소진 시 마감

 

마늘바게트 6,500원

어니언베이글 5,800원

먹었으니 바로 후식 들어갑니다.

강릉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빵집인데 요즘은 성수동에도 들어갔더라고요.

강릉 갈 때마다 먹는데 그때마다 맛있는 집이에요.

이 집 빵이 다 맛있지만 저는 특히 이곳의 마늘바게트 좋아해요.

촉촉 달달한 맛입니다.


카페 툇마루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232

0507-1349-7175

 

수~월 11:00~19:00(라스트오더 18:00)

정기휴무

화요일

 

툇마루커피 6,0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그다음 택시를 다시 타고 카페툇마루로 이동했어요.

이곳까지는 약 10분 정도 소요됐어요.

평소 웨이팅이 길다는 말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운이 좋아 바로 커피를 받을 수 있었어요.

카페에 들어가려면 대기시간이 길어 저희는 그냥 테이크 아웃.

 


와... 한 모금 먹고 감동...

정말 맛있더라고요.

저는 한잔만 들고 마셨지만 친구는 마시기 힘든 커피라며 2잔을 시켜 먹는데

이해되는 맛이었어요.

양은 적은 편이기 때문에 몇 모금 먹으니 없긴 했음요..ㅎㅎ


강문해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문동 182-1

강릉에 갔으니 바다는 봐야죠,


카페툇마루에서 강문해변까지 슬슬 걸어 10분 정도가 걸렸어요.

겨울바다 특유의 쌀쌀한 바람이 불었지만, 수평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을 보니 마음속까지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어요. 모래사장에서 잠시 사진을 찍고,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를 듣는 동안 일상의 고민이 사라지는 듯했어요.

 


아르떼뮤지엄 강릉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31

1899-5008

 

매일 10:00~20:00

입장마감 19:00

 

입장권

성인 청소년 어린이 아동 경로 장애인,유공자,군인
19,000 15,000 12,000 10,000 10,000 10,000


바다를 만끽하고 나서는, 몰입형 미디어 전시로 유명한 아르떼뮤지엄으로 이동했어요.

전시장까지 택시로 약 5분 정도 걸렸어요.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규모의 스크린과 화려한 조명이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영상이 벽면과 바닥을 자유롭게 누비는 모습이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어요. 반짝이는 조명과 다채로운 움직임 덕분에 친구들과 연신 “와!”라는 탄성을 내질렀답니다.

 


엄지네포장마차 본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강로 2255번 길 21

033-642-0178

 

매일 11:00~23:00

 

꼬막무침비빔밥 37,000원

꼬막무침 35,000원

육사시미 30,000원

꼬막전 30,000원



전시 관람을 마치니 저녁 먹을 시간이더라고요.  엄지네포장마차로 가서 꼬막비빔밥을 주문했어요.

꼬막의 감칠맛과 양념장이 밥 위에 고루 퍼져 씹을 때마다 맛있는 풍미가 퍼졌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개가 꼬막인데 양념이 정말 잘 어울렸고 그 안에 들어간 고추가 정말 킥이었답니다.

순식간에 한 그릇을 비워냈어요.

정말 맛있는 저녁이었습니다.


 

강릉여행은 서울에서 2시간 내외로 갈 수 있어 당일코스로 제격이었어요.

가성비 좋은 맛집부터 독특한 전시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커피를 좋아한다면 카페 투어를 해 보는 것도 좋고, 시장에서 맛집 투어를 한다거나, 바다에 갔으니 뷰좋은 카페에 앉아 바다만 보고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바쁜 일상 중에도 당일치기로 훌쩍 떠날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강릉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느꼈어요.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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