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우리 둘째의 최애책은 오무라이스잼잼
어디에 무슨 음식이 있는지 외우고 있을 정도로 많이 본듯하다.
스팸 어디 있어?
물어보면 열몇 권이나 되는 책중 정확하게 그권의 쪽수를 딱 찾아 나에게 보여준다.
이 눔.
요즘 먹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것도 점점 많아지는 나이인지
뭐 먹고 싶다는 얘기를 참 많이도 하는데
만들어 먹자는 얘기도 참 많이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오무라이스잼잼에는 만들어 먹는 레시피도 많이 나온다.
우리 아들
요리에 관심이 있나.

이번에 만들어 먹은 건 스팸무스비.
오무라이스 잼잼 11권에 있다.

조경규 님 책을 읽으면 좋은 점이
음식의 역사적 배경도 아주 간단하고 재미있게 넣어놓으셨고
전 세계의 음식이 나와있으며
밖에 음식뿐 아니라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도 꽤 많이 나온다.
등장인물이 실존인물들이라 더욱 친근감이 가는 것도 사실.
나 극 I인데 지나가다 보면 조경규 님 가족은 가서 사인해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둘째가 해준 무스비.
스팸을 자르고 간장+설탕+맛술을 넣고 조린다.
밥을 뭉치고 스팸을 올린 후 김으로 두르면 끝!!
뭐 스팸+밥 조합은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이지만
둘째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만들어 주어 더 맛있었다.
책을 읽다 보면 이가족은
둘째와 나에겐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 같은 가족이다.
책이 나올 때마다 제일 뒷페이지에 아이들이 쑥쑥 크는 모습도 사진으로 나와있어 더 아는 사람 같음;;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먹는 콘텐츠+행복한 가족+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만화형식의 책으로 나이 들어서까지 소장하고 있을 책일 것 같다.